“‘고문관 짓’하던 정준길이 뒤에서 부추겨… 윤리위에서 함께 징계해야”
송아영ㆍ정호성ㆍ유시우ㆍ윤용호 등 부대변인 59명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류여해씨의 천방지축, 경거망동을 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류씨는 기이한 행동과 퍼포먼스가 대중들의 관심을 끌자 천지분간을 못한 채 정신분열증적이고 정치파탄적 기행을 일삼고 있다”며 “당을 ‘최고 존엄, 공산당’에 빗대어 비아냥 거리는 등 앞뒤가 맞지 않는 막말들을 닥치는 대로 뱉고 있다”고 원색비난했다.
또한 “계속되는 그의 기이한 언행들은 역설적으로 당무감사위가 전원일치로 당협위원장직을 박탈하고 윤리위에 제명을 권고한 결정이 매우 적절했음을 증명한다”며 “당무감사위의 혜안과 추상같은 기개에 지지를 보낸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류여해씨는 자신이 마시던 우물에 침을 뱉는 파렴치한 배신의 행위를 중단하고 지금이라도 320만 당원과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며 “정치적 내공을 더 키우고 공부를 더 하기를 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울러 류 최고위원과 함께 당협위원장직을 잃은 정준길 전 대변인을 류 최고위원의 배후로 지목하면서 이날 예정된 당 윤리위원회에서 함께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윤리위에서 류씨의 기이한 언행과 해당 행위에 대해 최고 수준의 징계인 제명에 처함으로써 당의 위상과 명예를 짓밟는 행위에 대한 일벌백계의 본보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어 “류씨를 뒤에서 부추기는 정준길씨에 대해서도 역시 최고 수준의 징계로 당의 기강이 살아 있음을 보여달라”며 “정씨의 ‘고문관 짓’에 대한 우려와 걱정은 당 안팎에서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고 이미 알만 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