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 국정과제 적폐청산 31.2%…일자리 확충ㆍ북핵 해결 꼽아”

입력 2018-01-0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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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2018년 최대역점 정부과제’ 설문조사

올해 최대 국정과제로 적폐청산을 선택한 국민이 31%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1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9일 전국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2018년 최대역점 정부과제’로 국민 31.2%가 ‘적폐청산’이라고 답했다.

이어 ‘일자리 확충’이 17.3%, ‘양극화 해소’와 ‘북핵 해결’이 모두 11%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경제민주화’(9.2%), ‘안전사회 구축’(8.2%), ‘사회 안전망 확대’(4.0%), ‘개헌’(3.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 가운데 45.8%가 적폐청산을 최대 과제로 언급했다. 이어 40대(39.2%), 20대(35.4%), 50대(22.4%)에서도 적폐청산 응답이 가장 많았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일자리 확충’이 18.8%로 가장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1.7%)과 중도층(30.0%)에서 적폐청산 응답이 가장 많았고 보수층에서는 일자리 확충이 19.3%로 제일 많았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시도에서 적폐청산 응답이 1위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서는 ‘안전사회 구축’ 답변이 19.5%로 제일 많았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