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스토닉’. 사진제공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2017년 한해 총 275만6188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내수에서 52만1550대, 해외에서 222만463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보다 7.8%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기아차의 판매는 전년과 대비해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줄었다. 특히, 수출의 경우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경제적 보복 조치로 낙폭이 내수보다 컸다.
내수에서는 전년 대비 2.5% 감소한 52만1550대를 판매했다. 전체적인 하락세 속에서도 니로, 스토닉, 스팅어 등 신차의 흥행이 그나마 실적을 버텨냈다. 니로는 2016년보다 26.4% 증가한 2만3647대가 팔렸고, 올해 출시한 스토닉은 총 9133대로 월 평균 1500대 이상 팔렸다.
쏘렌토는 지난해 기아차 연간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렸다.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한 해 동안 총 7만8458대가 판매됐다.
기아차의 2017년 해외판매는 중국 사드 여파에 따른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2016년 대비 9% 감소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4만6502대, 해외에서 18만340대 등 총 22만6842대를 판매했다.
특히 지난달 판매는 파업에 따른 생산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2016년 12월 대비 각각 국내 판매는 6.2%, 해외 판매는 19.6% 감소해 지난달 월간 총 판매는 17.2% 감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