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감정원이 2017년 11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6.3%로 전달인 10월과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6.2%, 단독주택 7.8% 순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수도권 5.8%, 지방 7.5%로 집계됐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며 낮으면 반대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월세가격 안정세로 전반적으로 보합세인 가운데 수도권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월세 전환 및 주택 신축 등에 따른 월세 공급 증가로 비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하며 2017년 1월 이후 10개월만에 하락 전환해 5.8%로 나타났다.
주택종합 기준 시도별로 보면 세종이 5.3%로 가장 낮고 경북이 9.3%로 가장 높으며 충북(8.8%→8.9%) 등은 10월 대비 상승했고 제주(5.8%→5.6%), 경북(9.5%→9.3%) 등은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4.7%→4.7%), 연립다세대(6.3%→6.2%), 단독주택(7.9%→7.8%) 순으로 나타나 아파트는 전달인 10월과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고 연립다세대 및 단독주택은 0.1%p 떨어졌다.
수도권은 아파트 4.4%, 연립다세대 5.8%, 단독주택 7.0%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지방은 아파트 5.3%, 연립다세대 9.0%, 단독주택 9.5% 순으로 집계됐다.
아파트만 놓고보면 서울이 4.1%로 가장 낮고, 전남이 7.5%로 가장 높으며 충북(6.1%→6.3%), 전북(6.1%→6.2%) 등은 10월 대비 상승했고 경북(5.9%→5.8%), 세종(4.7%→4.6%) 등은 하락했다.
분석대상 250개 시군구(비자치구 포함) 가운데 비교적 안정적인 통계수치로 공개가 가능한 132개 주요지역을 보면 충남 공주가 가장 높은 7.4%로 서울 송파 3.5% 보다 3.9%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4.1%로 10월과 동일한 전환율로 나타났고 권역별로는 강북권역(4.2%→4.2%) 및 강남권역(4.0%→4.0%) 모두 지난달과 동일한 전환율로 집계됐다.
구별로는 송파가 3.5%로 가장 낮고 금천이 4.8%로 가장 높으며 서초(3.9%→4.0%), 금천(4.7%→4.8%) 등은 전달대비 올랐고 송파(3.6%→3.5%), 강남(4.1%→4.0%) 등은 내렸다.
소형은 5.1%, 중소형은 4.3%로 소형의 전월세 전환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특히 지방의 소형아파트는 6.0%로 지역별․규모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립다세대는 서울이 4.8%로 가장 낮고 세종이 10.6%로 가장 높으며 강원(8.6%→9.3%), 세종(9.9%→10.6%) 등은 전달대비 올랐고 울산(8.1%→7.3%), 전남(9.2%→8.8%)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