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고현정X이진욱, 피 튀기는 설전…첫 만남부터 “밥맛없어!”

입력 2018-01-17 22:31

(출처=SBS '리턴' 방송캡처)

고현정과 이진욱의 범상치 않은 첫 만남이 그려졌다.

17일 첫방송된 SBS ‘리턴’ 1회에서는 최자혜(고현정 분)와 고독영(이진욱 분)의 불꽃 튀는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변호사 최자혜는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TV 리턴쇼에서 고독영이 수사했던 신월동 연립주택 사건을 다루며 “형사의 조사가 잘못되어 이런 참사가 벌어졌다”라고 말해 그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이에 최자혜를 찾아간 고독영은 “당신이 뭘 안다고 수사과정에 대해서 왈가왈부냐. 신월동 사건은 이미 1심에서 판결까지 난 사건이다”라고 따져 물었고 최자혜는 “결국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죽지 않았냐”라며 반격해 그를 당황케 했다.

이어 최자혜는 “죽어서까지도 자신이 애인을 죽이지 않았다고 증명하는 소리를 내면 귀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할 뿐이다”라며 “왜 현장이 있는 지문을 무시했느냐. 더 할 말이 있느냐”라고 소리쳤다.

고독영은 떠나는 최자혜의 뒷모습을 노려보며 “밥맛없다”라고 말해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대면을 그려 재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