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최종 확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IOC본부에서 남북 대표단과 회의를 갖고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을 결정했다.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엔트리는 북한 선수 12명이 합류해 총 35명으로 늘어난다.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는 22명이다.
올림픽에서는 남북단일팀이 이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 국제 스포츠대회 남북단일팀이 구성된 적은 있다.
남북단일팀의 국기로는 한반도기가 사용된다. 영어 약어는 'COR'로 정했다. 공동입장 시 기수는 남북 양측에서 남녀 1명 씩을 선정됐다. 공동입장은 2007년 장춘동계아시안게임 이후 11년만이다. 출전가로는 아리랑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