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동취재단)
지난 21일 사망한 전태수 발인이 오늘(23일) 진행된다.
전태수의 발인식은 23일 오전 서울의 장례식장에서 누나 하지원(본명.전해림)과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진다.
소속사 측은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남 3녀 중 막내인 故 전태수는 1984년 3월 2일 태어났다. 고인은 2007년 투썸의 뮤직비디오 '잘 지내나요'로 데뷔한 뒤, 그해 SBS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2010년 KBS2TV '성균관 스캔들'에서 악역 하인수 역을 맡아 '하지원 동생'이라는 꼬리표를 잘라내고, 대중들에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2011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한동안 자숙의 시간을 보낸 뒤, 복귀작 MBN 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을 시작으로 JTBC 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MBC 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 등을 통해 재기를 알렸지만, 예전만큼 주목받진 못 했다.
최근작은 2014년 중국 장시위성TV 드라마 '은혼일기'이다.
故 전태수는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었지만, 지난 21일 우울증 치료 도중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