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노박 조코비치, 이동휘 인스타그램)
정현이 중계카메라에 적은 '보고 있나' 글귀가 화제다.
정현은 22일(한국시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노박 조코비치와의 16강전 직후 중계카메라에 '보고 있나'라는 글귀를 적었다.
이에 가수 윤종신, 배우 이동휘 등 스타들은 물론 네티즌도 "잘 보고 있다"고 화답하며 관심이 모아졌다. 여자친구한테 전하는 메시지가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하지만 정현의 '보고 있나' 메시지는 자신을 지도해준 김일순 전 삼성증권 감독을 향한 진심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현은 2015년 삼성증권 테니스단이 해체되면서 마음고생한 김일순 전 감독을 위로하려던 것. 사실 '보고 있나' 글귀 위에는 '캡틴'도 적혀 있었지만 카메라에 포착되지 않았다.
정현은 경기 직후 코트에서 가족, 매니저, 스폰서를 위해 큰절을 올리는 세리머니로도 눈길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