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영국 친구들의 다양한 한국 음식 먹방을 보여줬다.
25일 방송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강원도로 '제임스 투어'를 떠난 영국 친구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모험가 제임스의 제안에 번지점프, 스키 등 다양한 겨울 레저 스포츠를 즐겼던 친구들은 격한 운동 후 배고파 했다.
강원도로 가기 전 들른 휴게소에서 제임스는 한국 사람들이 즐겨 먹는 라면, 된장찌개, 육개장을 시켰다. 음식이 매울 법도 했지만, 친구들은 "이거 맛있다"며 연신 콧물을 닦으며 매운 국물을 들이켰다. 데이비드는 매운 국물에 핫초코를 번갈아 먹는 신개념 먹방까지 선보였다.
이날 이들이 두 번째로 먹은 음식은 번지점프를 마친 뒤에 찾은 한우였다. 제임스는 연신 "전 세계 소고기 중에서 한우가 제일 맛있다"며 친구들에게 홍보했고, 친구들은 한우에 눈을 떼지 못했다. 한우를 먹은 후 데이비드는 "내가 먹은 소고기 중에 제일 맛있어"라고 말했고, 앤드류는 "이건 정말 환상적이다. 정말 맛있다"며 서툰 젓가락질로 연신 고기를 집었다.
이들의 먹방은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다. 스키를 탄 뒤 허기를 국민간식 떡볶이와 어묵으로 채웠다. 생소한 모양의 음식에도 영국 친구들은 겁내지 않았다. 그간 한국에서 즐겼던 한식에 대한 무한한 믿음을 보여줬다. 추운 곳에서 스키를 즐기다 맛본 따뜻한 어묵국물과 매콤한 떡볶이를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사이먼은 "떡볶이 이거 맛있다"며 매운 떡볶이 한 컵을 남김없이 먹어
치워 웃음을 자아냈다.
겨울 레저스포츠부터 한국 음식 먹방까지 완벽하게 섭렵한 영국 친구들의 이야기가 담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닐슨코리아 기준 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