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펀드판매 증권사인 펀드온라인코리아는 베트남 주식시장 성장의 기회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국투자 베트남 IPO(기업공개)펀드(채권혼합)를 판매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재정적자를 축소하기 위해 국영기업의 민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금융당국은 지난 2016년 공기업 위주로 구성된 UPCoM시장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고, 지난해 137개 국영기업 및 주요기업체의 민영화 일정을 공개했다.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 주가지수 선물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과 MSCI 신흥국(EM) 지수 편입가능성 등도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해당 펀드는 채권혼합형으로 베트남 국채와 한국 국채에 자산의 50% 이상을 투자함으로써 이자수익을 통한 안정적 수익기반을 갖추고 있다.
특히, 펀드슈퍼마켓에서는 본 펀드를 S클래스로 투자할 수 있어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증권사 판매 베트남IPO펀드 C클래스의 판매보수는 연간 1%인 반면, 펀드슈퍼마켓 S클래스는 0.2%로 5분의 1 정도다.
이보경 펀드온라인코리아 부사장은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풍부하고 과거 한국의 발전과정을 답습하는 주요 아시아 성장국가로, 최근 IPO를 통해 시장확대를 적극 추진하는 만큼 투자처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면서 “펀드슈퍼마켓에서는 동일한 펀드를 낮은 비용으로 투자하여 최종 수익률이 올라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펀드는 단위형으로 내달 12일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