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동취재단)
최근 방한한 북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그간 알려진 것보다 5살 적은 1977년생이며 '김정은 애인설'도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현송월이 1977년 평양에서 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현송월은 그간 1972년생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정원에 따르면 현송월은 1977년생이며 1984년생인 김정은 북한 노당당 위원장보다 7살 많다.
또 현송월은 지난해 10월 노동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 올랐고 선전선동부 부부장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현송월은 김정은의 옛 애인이라는 설도 제기됐다. 탈북자 단체와 일부 언론은 과거 현송월이 김정은 위원장의 옛 애인이며 2013년 은하수관현악단 단원들과 음란 동영상을 촬영해 총살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김정은 아버지 김정일의 옛 애인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국정원 관계자는 이 같은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안다며 선을 그었다.
현재 기혼 상태인 현송월은 최근 방한 때 왼손 약지에 반지가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