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양세형 조세호가 아이디어 대결을 펼치고 있다.
해태제과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2월 10일까지 '무한도전' 면접의 신 편에서 양세형과 조세호가 제시한 만두 네이밍으로 투표를 진행 중이다.
현재 해태제과 공식 SNS에는 "안 봤으면 꼭 보고 봤으면 한 번 더 보기. 조세호의 火낙辛낙 vs 양세형의 시뻘만두. 고향만두 신제품에 더 어울릴만한 이름을 선택해주세요. 여러분이 선택해주신 이름으로 제품이 출시됩니다"라는 글이 게재돼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해태제과에서 면접을 봤고, 면접관들은 "새로 출시된 만두 제품 네이밍을 해달라"라는 제안을 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조세호와 양세형의 아이디어였다. 조세호는 '화낙신낙'이라는 언어유희적 의미의 네이밍을 제시했고, 광고 음악으로는 트와이스의 '낙낙'을 추천했다.
양세형은 '시뻘 건 낙지가 들어간 매운 만두'의 줄임말인 '시뻘만두'를 제시했다. 이에 면접관은 "발음에 유의해야겠다"라고 말하면서도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조세호 파와 양세형 파로 나누어져 댓글로 의견을 펼치고 있다. 조세호 아이디어가 좋다는 네티즌은 "트와이스를 모델로 써서 안무까지 겻들이면 국민 CF송이 탄생할 것", "너무 매워서 화낙. 맛있어서 신낙"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양세형 아이디어에 한표를 던진 네티즌들은 "살벌하지만 기억에 남을 듯", "시뻘만두 요즘 트렌드에 맞는 네이밍이다", "배달의 민족에서도 '똑똑똑 실내홥니다'라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던졌으니 이번에도 양세형을 밀겠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무한도전'에 뒤늦게 합류한 두 사람의 자존심이 걸린 아이디어 대결의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