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일임형ISA 누적 평균수익률 1위

입력 2018-01-3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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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금융투자협회)

NH투자증권이 지난해 말 기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모델포트폴리오(MP) 누적 평균 수익률 16.5%를 기록해 판매사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17년 12월 기준 일임형ISA MP 누적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27.3%, 고위험 21.9% 등으로 전체 누적평균 16.5%를 기록해 판매사 전체 1위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어 키움증권 13.0%, 신한금융투자 11.6%, 메리츠종금증권 11.6%, 현대차투자증권 10.9% 등의 순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고위험 16.6%, 중위험 7.7% 등으로 집계, 전체 누적평균 9.0%로 가장 높은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우리은행(7.6%), KB국민은행(7.4%), NH농협은행(7.1%), 광주은행(7.1%)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형에서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가 미국(25%), 독일(22%), 러시아(8%), 일본·베트남 (5%) 등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출시이후 수익률 29.3%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고위험형과 중위험형, 저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고위험형인 ‘QV 적극 Active’가 누적수익률 24.3%를 기록해 1위에 올랐고 중위험형에서는‘QV 중립 Active(18.6%)’ 가, 저위험형에서는 ‘QV 안정추구 Active(10.5%)’가 고수익을 올리며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초저위험 형에서는 키움증권의 ‘원금지급추구형플러스’ MP가 3.9%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 3개월이 넘은 25개 금융사의 총 203개 일임형ISA 모델포트폴리오(MP) 출시 이후 1년 9개월 누적수익률은 평균 8.7%로 집계됐다. 도입 첫해인 2016년 말 기준 출시 이후 수익률 1.5%와 비교하면 1년 만에 6배로 높아진 것이다. 최근 1년 수익률은 7.1%로 시중 정기예금 금리(1.96%)보다 3.6배 높았다. 대상 203개 MP중 70개는 10%가 넘는 고수익률을, 135개 MP가 5%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업권별 평균 수익률은 증권이 9.98%로 은행(6.5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석진 WM서비스본부장은 “일임형ISA 수익률이 평균 8%대로 높아지면서 ‘절세’와 ‘투자수익’의 1석2조 효과를 노리는 투자자의 관심이 늘어났다” 면서 “출시 1년 9개월이 지나면서 MP별 수익률 격차가 커지는 만큼, 1년 이상 꾸준한 성과를 기록한 상품을 찾아 가입하는 것이 효율적인 투자방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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