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캡처)
제임스 후퍼가 안타깝게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 롭을 그리워했다.
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제임스는 2006년 알프스 몽블랑 등반 중 사고로 사망한 친구 롭 건틀렛을 언급했다.
이날 제임스는 “롭은 11살 때부터 알고 지냈던 친구였다. 성격이 밝은 친구였고 함께 자전거 동아리를 하자고 해서 그 친구 덕에 모험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북극에서 남극까지 같이 탐험도 했고 영국 최연소로 에베레스트 정상까지 같이 갔다”라고 그와 함께한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제임스는 “그때가 제 인생 중에 가장 힘든 기간이었다. 영국 떠날 결심까지 하게 됐다. 도망치듯 한국으로 도망쳤다”라며 “그 친구는 데이비드의 아들이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친구 앤드류는 “그날 소식을 아주 생생하게 기억한다. 정말 너무 힘들었다. 저희는 그냥 울었던 거 같다. 그걸 형언하기 힘들다”라고 슬퍼했다.
특히 롭의 아버지 데이비드는 “롭은 카리스마적인 삶을 살았다. 롭은 축구도 잘하고 모든 스포츠를 잘했다. 자기 삶을 사랑했다. 롭이 곁에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라고 애써 웃어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