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인생' 신혜선과 박시후의 연애가 드디어 시작될까?
3일 방송될 '황금빛 내인생'에서는 서지안(신혜선)에 대한 마음을 숨길 수 없는 최도경(박시후)의 모습이 그려진다.
25년 전 서지수(서은수)를 잃어버린 날, 노명희(나영희)의 행적을 추궁하던 최재성(전노민)은 노명희에게 더 이상 노양호(김병기)의 딸이 아닌 엄마로서 노력하라고 충고한다. 이후 최재성은 서지수에게 지금의 생활을 이어가도 된다고 안심시켜준다.
이를 들은 서지수는 선우혁(이태환)에게 달려가 "아버지가 빵집도 계속 다니고, 셰어하우스에도 계속 살고, 혁이 너랑 계속 만나도 된대"라고 말하며 기뻐한다. 선우혁도 활짝 웃으며 서지수와의 달달한 연애를 이어나간다.
최도경은 셰어하우스에서 서지수와 선우혁이 가깝게 지내는 것을 보며 오빠로서 견제해 '오빠미'를 드러낸다. 또 최도경은 유비서(이규복)와 함께할 사업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며 앞으로의 인생을 설계해 나간다.
그러던 중 할아버지 노양호가 서지안의 아버지 서태수(천호진)을 때렸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바로 노양호의 집으로 찾아가 "지안이 아버님을 때리셨어요?"라며 따진다. 그러자 노양호는 최도경을 향해 "너 나랑 싸우자는 거야?"라며 협박한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최도경은 "이제 더 이상 할아버지 강아지 아닙니다. 이제 저"라며 선전포고한다.
서지안은 최도경의 사업이 잘되길 바라며 묵묵히 지지해 준다. 서지안은 술에 취해 "최도경이 그냥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다면, 아니면 저렇게 자기가 좋아하는 사업을 꿈꾸는 사람이었다면…"라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살짝 보인다.
최도경도 부모님과 할아버지에게는 서지안과 아무 사이가 아니라고 했지만, 마음을 쉬이 접지 못한다. 결국, 최도경은 서지안에게 "연애는 하고 싶어. 우리 연애하자 지안아"라며 고백한다.
한편, '황금빛 내인생'은 매주 토, 일 밤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