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최고위급 인사를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평창올림픽 북한 대표단 방문 여부와 관련해 "특정인을 거명할 수 없겠지만 평창올림픽이 평화 모멘텀이고 북미대화의 시발점이 되길 바라는 게 우리 정부 입장이라 급은 높을수록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 다음가는 2∼3인자 이런 분들이 오면 의미가 더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고위급 대표단은 대통령이 관심을 가지는 문제인 만큼 통일부나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접촉하지 않겠느냐"며 "이제 시간이 얼마 안 남았으니 며칠 내로 북한이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