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괌 공항면세점 사업권을 잃을 위기다.
5일 롯데면세점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영국의 유통전문지 무디리포트는 ‘상급 법원, 괌 공항 면세점 입찰 무효화’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2012년 면세점 입찰 무효에 대한 DFS 측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는 입찰을 통해 세계 면세점 1위 사업자인 DFS를 제치고 2012년 괌 공항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DFS는 롯데에 앞서 괌 공항면세점을 30년 동안 운영해왔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일은 면세점 사업자 DFS와 괌 공항공사 간의 소송에 따른 것으로 최종 결과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입찰 과정을 두고 진행되고 있는 양 측의 분쟁에서 롯데면세점이 억울하게 불이익을 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면세점은 괌 공항면세점은 최종적으로 상황 변화가 없는 한 롯데면세점이 정상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