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브랜드 바꿔…H&B부문 사업 강화
GS리테일이 ‘왓슨스’로 헬스앤뷰티 스토어 사업을 시작한 지 13년 만에 브랜드를 랄라블라(lalavla)로 바꾸고 본격적인 H&B부문 사업을 강화한다.
랄라블라는 즐거운 이슈를 의미하는 lalala(랄랄라)와 행복한 수다를 의미하는 blah blah(블라블라)가 결합된 합성어로 밝고 경쾌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GS리테일이 랄라블라를 론칭한 것은 H&B 시장의 메인 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 20~30대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와 차별화된 콘셉트의 H&B스토어로 다시 태어나기 위함이다. 지난 13년간 구축했던 왓슨스의 이미지를 탈피해 사랑스럽고 생동감 있는 랄라블라의 새로운 이미지로 기존 H&B 스토어와 완전히 차별화함으로써 고객 가치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GS리테일은 건강기능식품과 뷰티상품의 종류만을 늘려가는 뷰티(Beauty) + 헬스(Health)가 아닌 뷰티와 헬스의 조화와 균형을 최우선으로 하는 뷰티 바이 헬스(Beauty by Health) 스토어로써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MD 구성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먹어도 되는 천연 색조 브랜드를 도입하고, 리사이클 제품과 유기농 자체브랜드(PB), 비유전자변형식품(GMO Free), 친환경 상품을 늘리는 등 차별화된 상품 소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기존 매장보다 조명을 밝게 하고 디자인 요소를 강화하는 등 사랑스럽고 생동감 있는 매장 구현을 통해 방문 고객들에게 즐거운 쇼핑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그동안 구축된 H&B 스토어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사랑스럽고 생동감 있는 브랜드로 변경함으로써 고객들과 함께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며 “새로운 브랜드와 차별화된 콘셉트로 2030 여성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