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삼성전자 주식분할 대응 위한 20명의 TF 구성

입력 2018-02-06 18:07

이민호 기자 minori303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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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오는 8일 삼성전자 주식분할에 따른 시장 영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장참여자를 중심으로 테스크포스(TF) 구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TF는 거래소 업무담당자뿐 아니라 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및 증권ㆍ선물회사, 자산운용사 등 약 20명의 시장참여자로 구성된다.

이번 TF에서는 삼성전자 주식분할 시 매매거래정지로 인한 주식ㆍ파생상품ㆍ증권상품 등 개별시장별로 영향을 분석하고, 향후 주식분할 시 매매거래 정지기간을 단축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주식분할 공시에 따른 매매거래정지 예정기간은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다.

특히, 삼성전자 주식분할이 오는 3월 23일 예정된 주주총회 결의 후 절차가 본격화되는 점을 고려해 주주총회 이전까지 구체적인 개선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또, 매매거래정지가 장기화될 경우 발생할 투자자의 환금성 제약과 시장 충격을 고려해 현행 매매거래 정지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