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100여개 협력사와 ‘상생데이’ 개최…동반성장협약 체결

입력 2018-02-0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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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사장(앞줄 가운데) 등 LG이노텍 관계자와 협력사 대표들이 6일 서울시 중구 후암로 LG서울역빌딩에서 ‘2018 이노패밀리(INNO FAMILY) 상생데이’를 개최하고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이노텍이 100여개 협력사와 ‘상생데이’를 개최해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LG이노텍은 6일 서울시 중구 후암로 LG서울역빌딩에서 ‘2018 이노패밀리(INNO FAMILY) 상생데이’를 개최하고 100여 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석 사장과 이용기 구매담당, 협력사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노패밀리 상생데이’는 LG이노텍과 협력사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2010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 행사는 ‘2018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 체결과 함께 우수 협력사례 발표, 구매 및 품질 정책 공유, 경제동향 특강 등을 통해 LG이노텍과 협력사 간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진행 됐다.

이번 동반성장협약에 따라 LG이노텍은 협력사의 본질적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금융, 기술, 경영, 교육 분야 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LG이노텍은 올해 630억 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한다. 이 펀드를 활용하면 협력사는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이 펀드로 매년 40여개 협력사가 지원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올해 22개 협력사 경영 컨설팅을 한다. 지난 6년간 약 100여 개사가 경영 컨설팅을 통해 품질 및 생산성 개선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해 새롭게 시작한 CSR 컨설팅은 글로벌 기업들의 높은 CSR 요구 수준을 고려해 18개 협력사에서 올해 40개사로 확대한다.

이 밖에도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300여 개에 이르는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지난해까지 약 6500여 명의 협력사 임직원들이 전문 직무 교육부터 인문학에 이르는 다양한 교육을 수강한 바 있다.

이용기 구매담당은 “협력사와 공동 혁신 활동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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