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연간 판매목표대수를 8000대로 세웠다. 올해 2분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40’을 출시해 SUV 라인업을 완성하며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산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7일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과 판매 목표 달성 계획을 포함한 2018년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2분기 출시하는 ‘더 뉴 XC40’에는 볼보자동차가 소형차 전용 플랫폼으로 개발한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를 적용한 첫 모델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반자율주행 기술, 시티 세이프티 등 최신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아울러 차량 내 마련된 수납공간도도 넓혀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과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네트워크 시설 확충과 서비스 역량 강화에도 집중한다. 전년 대비 서비스 수용 능력을 약 2배 향상시켜, 연 1만 대 판매 시대를 맞을 채비를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규 네트워크 구축, 리노베이션을 통한 전 지점의 시설 표준화, 네트워크 확장∙이전, 볼보 개인전담 서비스(VPS·Volvo Personal Service) 전 지점 인증 취득을 마칠 예정이다. VPS는 볼보의 '사람 중심' 철학을 서비스 측면에 반영한 것으로, 고객을 일대일로 전담하는 테크니션이 예약과 상담부터 수리, 차량 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일괄 관리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올해 네트워크는 1월 문을 연 서초 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4개의 전시장과 5개의 서비스센터를 늘릴 계획이다. 이로써 올해 말까지 전시장 24곳, 서비스센터 25곳까지 확대해 지난해보다 각각 20%, 32% 증가하게 된다. 광주광역시를 포함한 4개 지점의 확장‧이전도 진행한다.
부품 물류 센터 확장과 신규 트레이닝 센터 설립도 진행한다. 교육 인프라를 확장과 함께 수준 높은 인력 교육을 실시로 볼보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늘어나는 부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부품물류센터를 2020년까지 점진적으로 현재 운영면적의 2배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신규 트레이닝 센터는 기존 센터 대비 10배 이상의 규모로 설립해 한 번에 100 명 이상의 인원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수준별 학습이나 인증 제도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 임직원을 비롯해 딜러사 및 협력사 전 직원의 역량 강화에 힘을 싣기로 했다. 해당 트레이닝 센터에서는 정비를 포함해 영업, 서비스를 포함한 전 분야의 직원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내에 인증 중고차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매 고객들이 품질 보증된 제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차량의 잔존가치를 높여 신차 판매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