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개그맨 이윤석이 교통사고로 '5급 장애'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이윤석은 7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 정형외과를 찾아 팔 상태를 확인한다.
이윤석은 1997년 '허리케인 블루'로 활동하던 당시 교통사고로 왼쪽 팔을 크게 다쳐 5급 장애 판정을 받았다. 겨울에 특히 심해지는 팔의 통증 때문에 힘들어하는 그는 아내 김수경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이윤석의 왼쪽 팔에는 10cm가 넘는 철심이 그대로 박혀 있었다. 게다가 사고 후 제대로 재활치료를 하지 못해 손목 관절이 울퉁불퉁하고 좁아진 상태. 이를 본 의사는 "손목 관절염은 이미 70대 수준이다"라며 재활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윤석은 "(사고 후) 빨리 복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먹고살려고 그랬다"고 심정을 토로한다. 이에 MC들은 "맨날 허약하다고 한 게 미안하다", "팔 상태가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윤석은 지난 1993년 MBC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 후, '섹션TV 연예통신' '해피선데이' '느낌표' '공부의 제왕' '화성인 바이러스' '썰전' '7인의 식객' '강적들' '허리케인 블루' 등에 출연했다.
이윤석은 지난 2008년 한의사 김수경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