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손실제한 ETN 3종목 신규상장

입력 2018-02-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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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손실제한 상장지수증권(ETN) 3 종목(콜 2종목, 풋 1종목)을 8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만기는 2019년 4월 15일이며, 기초지수는 코스피200이다. 발행가는 주당 1만 원으로 만기에 최소 9400원 이상을 지급한다.

‘QV K200 Call 1904-01(종목코드 550048)’과 ‘QV K200 Call 1904-02(종목코드 550049)’은 만기일에 지수 행사(코스피200 기준 340, 360)대비 상승률의 2배수를 지급한다. ‘QV K200 Put 1904-01(종목코드 550050)’은 행사지수(코스피200 기준 340) 대비 하락률에 2배수를 지급한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을 기초로 한 최초 풋 상품이다.

지수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고 이후 시장이 상승하면 손해를 보지만 손실제한 풋 ETN은 지수가 상승해도 손실을 제한하면서 주가 하락 시 지수 하락률의 2배수를 만기에 기대할 수 있다.

윤재철 NH투자증권 에쿼티 파생운용부장은 “손실제한 ETN은 주가 변동에 의한 수익은 비과세로 인정하므로 동일 구조의 주가연계증권(ELS) 대비 세후 수익에서 우위에 있다”면서 “시뮬레이션 결과 경우에 따라 ETN에서 수익이 발생해도 세금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