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차준환ㆍ하뉴 유즈루 뜬다… ‘동계올림픽 꽃’ 피겨, 오전 10시부터

입력 2018-02-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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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트 남자 싱글에 출전하는 차준환이 8일 오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훈련하고 있다. 차준환은 9일 열리는 팀이벤트 종목 남자싱글에서 첫 번째 연기자로 출전한다.(사진제공=연합뉴스)
‘동계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는 피겨스케이팅이 9일 팀 이벤트로 첫 시작을 알린다. 이날 한국 남자 피겨 기대주 차준환(17ㆍ휘문고)가 출전해 관심이 집중된다.

9일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가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다. 피겨 스케이팅은 음악에 맞춰 빙판 위를 활주하며 다양한 동작을 펼치는 빙상경기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는 △남녀 개인이 출전하는 싱글 △남녀 혼성으로 구성된 페어 △남녀 혼성으로 구성된 아이스댄스 △팀 이벤트가 열린다.

이 중 9일 열리는 피겨 팀 이벤트는 총 10개국이 참가해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등 4개 세부종목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팀 이벤트는 4년 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의 최다빈이 8일 오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한국 피겨는 평창올림픽에서 남자 싱글 차준환, 여자 싱글 최다빈(18ㆍ수리고)과 김하늘(16ㆍ평촌중), 페어 김규은(19ㆍ하남고)-감강찬(23), 아이스댄스 민유라(23)-알렉산더 게멀린(25ㆍ미국) 등 총 7명이 참여해 팀 이벤트와 개인전에 출전한다.

이날 팀 이벤트에는 ‘남자 김연아’로 불리는 남자 싱글의 차준환이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차준환은 지난해 일찌감치 쿼트러플(4회전) 점프를 성공시키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개최국 프리미엄으로 대회에 참가한 페어의 김규은-감강찬도 주목된다. 한국 피겨 사상 페어 종목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강찬은 대한체육회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쇼트 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며 “올림픽에서 나에게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외에도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메르베데바(19)와 알리나 자기토바(16), 일본의 하뉴 유즈루(24),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30) 등 선수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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