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장혜지-이기정, 미국 완파 ‘2승2패’

입력 2018-02-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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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믹스더블 예선 한국과 미국의 경기에서 장혜지와 짝을 이룬 이기정이 승리를 거둔 뒤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컬링 믹스더블 장혜지(21)-이기정(23)이 미국 ‘컬링 남매’를 완파하고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장혜지-이기정은 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믹스더블 컬링 예선 4차전에서 미국의 베카 해밀턴(28)-맷 해밀턴(29)에게 9-1로 승리했다.

이날 오전 노르웨이와의 3차전에서 3-8로 패했던 장혜지-이기정은 미국에 승리하며 예선 전적 2승2패를 기록했다.

장혜지-이기정은 1엔드 2점을 선취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어 2엔드에서는 미국 후공을 1실점으로 막았다. 미국은 자신의 스톤을 쳐내는 등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장혜지-이기정은 3엔드에서도 스톤을 원 안으로 정확히 밀어넣으며 2득점을 올렸다.

4엔드에서는 미국의 실수가 이어지며 장혜지-이기정이 3점 더 달아났다. 미국은 5엔드에 파워플레이를 펼쳤지만 장혜지-이기정이 1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6엔드에서도 1득점을 추가하며 9-1 대승을 거뒀다.

베카 해밀턴-맷 해밀턴은 3차전에서 스위스에 역전패를 당한 데 이어 4차전에서도 패하며 예선 전적 1승 3패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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