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팔자’ 매도세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85포인트(-1.82%) 하락한 2363.7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했다.
개인은 2797억 원을, 기관은 126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3089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의약품(+0.63%)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1.75%) 금융업(-1.66%)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유통업(-1.64%) 통신업(-1.49%) 철강및금속(-1.44%)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바이오시밀러(+0.98%), 타이어(+0.64%), 스팩(SPAC)(+0.0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카지노(-3.97%), 전자결제(-3.28%), 정보보안(-3.16%), 여행·관광(-3.10%), 백화점(-2.91%)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83% 내린 223만5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모두 하락하는 불안한 장세를 보였다.
그 외에도 대유에이텍(+20.67%), 명문제약(+20.27%), 경방(+9.86%)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아남전자(-16.48%), 현대일렉트릭(-16.26%), KTB투자증권(-10.48%)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최종 상승 종목은 193개, 하락 종목은 648개이며 나머지 4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92원(+0.10%)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2원(+0.73%), 중국 위안화는 172원(+0.3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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