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작년 연결 영입이익이 1408억 원으로 전년보다 9.46%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15조2007억 원으로 17.7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70억 원으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재무안정성 측면에서는 부채비율 208.76% 기록하며 전년대비 약 50%p 가량 개선됐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미래 경영환경에 대비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사업재편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에 일시적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4분기 매출은 4조27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28%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406억 원으로 14.55% 감소했다, 4분기 순이익은 104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고객가치 중심 경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부문 및 정보통신부문 등 기존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가는 한편, 모빌리티사업과 SK매직 등 미래 핵심사업의 성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모빌리티사업은 고객에게 보다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주유/세차/정비/타이어/ERS/렌터카를 아우르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MOST(Mobility Station)’ 를 출시하고 전국 350여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와 700여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 및 지속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인가대수 7만6000대를 돌파하며 업계 2위로 올라선 SK렌터카는, 올해 9만 5000대까지 운영 대수를 늘림과 동시에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구축 등 고객 만족과 수익력 개선에 초점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스피드메이트는 ‘착한정비’를 기반으로 하는 본원적 정비 서비스 경쟁력 및 전국 700여개의 대규모 정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타이어 사업 확장을 통해 타이어 유통의 메이저 플레이어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또한 수입차 정비 문화를 선도하며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작년부터 본격적 실적편입이 이루어진 SK매직은 우수 연구인력 확충을 통한 기술 및 디자인 개발과 함께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SK네트웍스의 글로벌역량을 바탕으로 동남아, 중동 등 해외 수출 증대 등을 통해 SK매직의 잠재력을 가시적 성과로 실현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