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가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통가 크로스컨트리 선수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35)가 웃통을 벗고 선수단 입장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9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는 추운 날씨에도 웃통을 벗고 힘차게 국기를 흔들며 입장해 관객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앞서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는 태권도 국가대표로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회식에서 웃통을 벗고 선수단 입장에 나선 바 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는 크로스컨트리 선수로 변신해 메달을 노린다.
개회식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추위 때문에 벗지 않는다”고 공언했으나 막상 선수단 입장이 시작되자 강추위를 뚫고 상체를 드러낸 채 당당히 걸음을 옮겼다. 상체에는 기름을 잔뜩 발라 한층 더 극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앞서 버뮤다 선수단은 다함께 반바지를 입고 입장해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각 선수단은 특색있는 복장으로 개성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