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섬마을 학생 대상 영어교육 실시

입력 2008-03-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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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학생 어학연수 등 폭넓은 교육기회 제공

GS칼텍스가 도서지역 초ㆍ중생을 대상으로 원어민이 직접 가르치는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GS칼텍스는 12일 "전남 여수에 있는 거문초등학교에서 2008학년도 원어민 영어교실인 '생생 영어교실' 개강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여수 남면, 화정면, 삼산면 등 3개 도서지역 23개 초ㆍ중학교 학생 310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 교실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GS칼텍스는 "원어민 영어교실은 물론 이들 가운데 우수학생 7~8명을 선발, 방학 중 해외연수의 기회까지 제공할 예정"이라며 "또 학기중 정기수업 외에도 방학 중 수도권 영어타운 입소 체험, 하계캠프 운영 등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내실있는 교육을 위해 영문학을 전공하고 영어교수(TESL) 자격증을 갖춘 원어민 전문 강사를 채용, 2009년 2월까지 3개 면 소재 초ㆍ중학교를 매주 2차례씩 순회하며 방과 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GS칼텍스재단 관계자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섬지역 학생들의 인재육성 차원에서 이번 원어민 영어교실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어학연수 등 보다 폭넓은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문초교 배경현 교장은 "섬 지역 학생들의 경우, 열악한 교육환경 여건상 일반 과외를 받는 게 어려운 현실"이라며 "더욱이 고가의 비용이 필요한 원어민 강사의 영어 과외는 더더욱 불가능했지만, 지난 해부터 도움을 받게 돼 도서지역 학생들의 영어학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의 원어민 영어교실은 지난 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됐으며, 원어민 강사로부터 영어를 학습할 기회가 적은 섬지역 어린이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배움의 기회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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