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 대표자들과 '일자리 안정자금 홍보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및 영세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노동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지원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활성화와 소상공인 정책자금의 효율적인 연계ㆍ운용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협약 내용은 △일자리 안정자금 홍보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 사업장 대상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등이며, 공단과 은행들은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최저임금 인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일자리 안정자금을 홍보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일자리 안정자금을 수급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긴급자금'을 신규로 편성해 우선 지원한다. 이 자금은 기업당 최대 7000만 원 한도로 지원되며 고정금리 2.5%, 2년 거치ㆍ5년 상환 조건이다.
공단은 또 소상공인 정책자금에 대한 협약기관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기업 확대 및 소상공인 긴급자금 연계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 소상공인이 확대돼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부담을 줄이는 한편 소상공인 정책자금 연계지원으로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