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이미현, 스키 슬로프스타일 예선탈락…0.2점 부족

입력 2018-02-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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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우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슬로프스타일 예선에 출전한 이미현이 경기를 마치고 경기장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현(24)이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에서 탈락했다. 0.2점이 부족했다.

이미현은 17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에서 72.80점을 받았다. 출전 선수 23명 가운데 13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미현은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받지 못했다. 12위 결선에 턱걸이 진출한 매기 보이신(미국)은 73점으로 이미현보다 단 0.2점 높았다.

이번 예선 경기는 1, 2차로 나눠 진행됐다. 두 번의 시도 중 더 좋은 점수를 최종점수로 삼아 순위를 매기는 식이다.

이미현은 1차 시기에서 46.80점을 받아 12위에 올랐다. 2차 시기에서 이미현은 '스위치 세븐 뮤트' 기술을 성공해 점수를 72.80점까지 끌어올렸다. 스위치 세븐 뮤트란 스키를 X자로 교차해 스키 끝을 손으로 한 차례 잡고 두 바퀴를 도는 기술이다.

한편 이날 예선에서는 엠마 달스트롬(스웨덴)이 91.40점을 받아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경기는 오후 1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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