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바 왓슨(사진=SBS TV 촬영)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2년만에 우승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이 역전을 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왓슨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ㆍ732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유일하게 두자릿수 언더파로 끝내면서 볼혹의 나이에 통산 10승에 도전하고 있다.
왓슨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특히 왓슨은 장타력에다 쇼트게임이 잘 따라줘 스코어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골프장 인근지역에 사는 케빈 나는 이날 4타를 줄여 합게 8언더파 205타로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토니 피나우(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세계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날 7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07타로 저스틴 토마스(미국)등과 함께 공동 8위로 껑충 뛰었다.
강성훈(30)은 2언더파 211타로 공동 26위로 상승했지만 배상문(32)은 4오버파 217타로 공동 70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