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여자 봅슬레이 1차 주행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김유란-김민성 조가 출발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유란(26)ㆍ김민성(24)이 여자 봅슬레이 2인승 1차 시기에서 15위로 기록됐다.
세계랭킹 23위인 김유란ㆍ김민성은 20일 강원도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봅슬레이 2인승 경기 1차 시기에서 51초24를 기록, 전체 20개 팀 중 벨기에와 공동 15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국 팀(50초52), 2위는 독일 팀(50초54), 3위는 다른 미국 팀(50초59)이다.
첫 주자로 나선 김유란ㆍ김민성 팀이 기록한 51초24는 이날 1위를 기록한 미국 팀이 지난해 3월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세운 트랙 기록(51초71)을 앞 선 것이다.
하지만 그때보다 얼음 상태가 훨씬 좋아진 까닭에 트랙 신기록은 계속 이어졌다.
최종 순위는 곧이어 열리는 2차 시기와 21일 열리는 3, 4차 시기 기록을 합산해 매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