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를 인수하는 한국콜마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한국콜마는 전 거래일 대비 6200원(7.99%) 오른 8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콜마는 20일 장 마감 후 CJ헬스케어의 지분 100%를 1조3100억 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는 한국콜마 이외에 미래에셋PE, 스틱인베스트먼트, H&Q코리아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게 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CJ헬스케어 인수로 한국콜마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은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가 보유하게 되는 지분율은 50% 미만으로 향후 추가 매입을 통해 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인수완료 이후 지배주주순익이 상승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CJ헬스케어는 지난해 매출액 5137억 원, 영업이익 81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CJ헬스케어 인수는 내용고형제, 연고제 중심의 콜마그룹의 제약 CMO사업이 바이러스 백신, 수액제제, 항암제까지 아우르는 R&D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글로벌 CMO 그룹으로의 도약에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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