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 한국전력공사, 신재생 에너지·ICT 융합, 청정에너지 불 밝힌다

입력 2018-02-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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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와 ICT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서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의 전기차와 충전설비 모습. 사진제공 한국전력공사

새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전력 분야는 가장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현재 에너지 신(新)산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한국전력공사는 에너지와 ICT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에너지 신산업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EVC), 에너지 저장장치(ESS), 전력계통 운영시스템(EMS), 지능형 원격검침 시스템(AMI) 등과 첨단 ICT기술 융복합을 통한 전문화, 지능화로 영역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친환경 산업이다.

◇‘에너지 전환’ 가속화… 청정에너지 시대 이끈다 = 한전은 수년 전부터 ‘깨끗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서비스’로 사업 방향을 바꾸고, 단순한 전력공급 회사가 아닌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회사로 변모하고 있다.

한전이 글로벌 전력사업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유망한 에너지 신사업 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사업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해외 진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것이 과제다. 한전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3회 빅스포에서 ‘KEPCO 에너지마켓플레이스’라는 신개념 사업 모델을 론칭했으며, 에너지 플랫폼 사업자로 발전하는 로드맵도 구체적으로 수립했다.

◇에너지 효율 시장 확대 나서… 2026년까지 산업단지 등에 K-EMS 2000개소 =에너지 효율 시장 확대를 위해 한국형 EMS 확산에도 나섰다. 한전은 빌딩, 공장, 대학교를 대상으로 K-EMS 기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21개소를 구축했으며, 2026년까지 산업단지 등에 K-EMS 2000개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실시간으로 양 방향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선진형 계량 시스템인 AMI를 2016년 말 330만 호, 2017년에는 450만 호를 구축하는 등 2250만 호를 2020년까지 설치해 에너지 신산업 기본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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