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트리오’ 박성현과 전인지는 웃고, 고진영은 울고..혼다 LPGA 타일랜드

입력 2018-02-22 15:13수정 2018-02-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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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오후 2시45분부터 생중계..이민지-톤슨, 첫날 6언더파 공동선두

▲박성현(사진=JBC골프 TV 촬영)
‘남달라’ 박성현(25ㆍKEB하나금융그룹)이 올 시즌 첫 출전해 이름값을 했다.

22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파72ㆍ6576야드)에서 개막한 2018 시즌 LPGA투어 세번째 대회인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우승상금 24만 달러) 첫날 경기.

박성현은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역시 올 시즌 첫 출전한 황금개띠인 ‘8등신 미녀’ 전인지(24ㆍKB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냈다.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27ㆍPNS)은 5언더파 67타를 쳐 지난주 컷오프를 당했던 브룩 헨더슨(캐나다),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우승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메건 강(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랭크됐다.

호주교포 이민지(호주)는 마지막 18번홀(파5ㆍ469야드)에서 10m가 넘는 롱퍼트 볼이 홀로 사라지며 ‘천금의 이글’을 기록해 6언더파 66타를 쳐 렉시 톰슨(미국),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제시카 코다(미국) 등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박성현, 톰슨과 함께 장타전쟁을 벌인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67년만에 데뷔전에서 우승한 ‘귀요미’ 고진영(23ㆍ하이트)은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고진영은 17번홀 보기에 이어 이글이나 버디가 나오는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세계랭킹 3위 유소연(28ㆍ메디힐)은 4언더파 68타로 재미교포 다니엘 강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머물렀고,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언더파 69타로 16위에 그쳤다.

이 대회는 상위 톱 랭커 70명만 출전했다.

이날 기상악화가 예보로 인해 경기시간을 3시간이나 앞당겼다.

JTBC골프는 2라운드부터 최종일 경기까지 오후 2시45분부터 생중계 한다. 이번 대회는 LPGA투어 통산 6승을 올린 한희원이 해설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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