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회장(연합뉴스)
황창규 KT 회장이 산책 중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어 예정됐던 대외활동이 전면 취소됐다.
25일 KT에 따르면 황 회장은 전일 산책 중 입은 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8’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황 회장은 24일 손가락 골절로 인해 깁스를 했고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서 긴급 치료를 받았다.
KT 고위 관계자는 "전일 저녁 자택 근처에서 가족들과 산책 중 넘어져 골절상을 당했다"며 "바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손가락에 깁스를 해 평창올림픽 폐막식과 MWC 참석이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황 회장은 이날 예정된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뿐만 아니라 26일 잡혀있던 'MWC 2018' 출장도 취소했다. 황 회장을 대신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이 대신 KT 참관단을 이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 회장은 MWC 참석차 방문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7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의 통신3사 CEO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특히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기술과 중소 벤처 기업관을 현지 방문해 신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관련 회의에 참석해 KT의 평창 5G 시범 서비스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