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원두 230만 포대 수입…최근 홈카페 시장도 성장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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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제커피협회(ICO)의 세계커피 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 7위 커피 수입국이다. 지난해 230만 포대(60㎏)에 달하는 커피를 수입했다. 1위는 유럽연합(EU)으로 약 4225만 포대의 커피를 수입, 한국보다 18배 많은 양을 소비했다. 2위는 미국(2380만 포대)이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일본(790만), 러시아(460만), 캐나다(360만), 알제리(235만) 순이었다. 특히 6위인 알제리와 우리나라는 5만 포대 차이로 격차가 크지 않아 순위 변동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커피업계는 최근 10년간 국내 커피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지만, 미국이나 유럽 등 커피 선진국과 비교하면 1인당 커피 소비량이 적기 때문에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
▲필립스 세코 커피머신. 사진제공=G마켓
G마켓이 내놓은 최근 3년간 홈카페 관련 용품 판매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에스프레소머신 매출은 2015년 대비 54% 올랐고 원두와 생두는 26% 신장했다. 휘핑기·휘핑가스 품목도 162%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특히 커피여과기와 휘핑기·휘핑가스가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커피여과기의 경우 2016년 대비 132%나 올랐고 휘핑기·휘핑가스는 155% 성장했다. 대표 인기 제품은 비알레띠의 모카포트다. 홈카페족이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알루미늄 모카포트의 대표주자다.
▲비알레띠 모카포트. 사진제공=G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