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안태근 전 검사장이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날 오전 9시40분께 성추행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의 사무실이 있는 서울동부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안 전 검사장은 각종 의혹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안 전 검사장은 지난달 29일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를 통해 성폭력 문제를 폭로한 창원지검 서지현 검사가 자신을 성추행한 장본인으로 지목한 인물이다.
앞서 서 검사는 안 전 검사장이 2010년 한 장례식장에서 성추행하고, 이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자 2014년~2015년 부당한 사무감사와 인사 보복을 당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