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두산엔진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소시어스PE-웰투시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 매각한다.
26일 두산그룹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과 매각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CS)는 이날 소시어스PE-웰투시 컨소시엄을 두산엔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두산그룹은 3월 중 해당 컨소시엄과 두산엔진 매각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당초 두산엔진 본입찰에는 소시어스PE 컨소시엄과 파인트리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이 중 소시어스PE가 컨소시엄 구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키스톤PE와 글랜우드PE는 예비입찰에는 참여했지만 본입찰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소시어스PE 컨소시엄의 두산엔진 인수가격은 두산엔진의 부채를 포함 기업가치(EV) 기준 3000억 원대 중반으로 알려졌다. 소시어스PE 컨소시엄이 인수할 두산엔진 지분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42.6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