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일터를 보여줄 기회가 있다는 게 기대 이상의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저희 아이들은 ADT캡스의 팔각 마크만 보면 “아빠 회사다”, “여기 아빠가 지켜주는 거지?” 하고 묻습니다. 덕분에 저도 회사에 대해 자부심이 커지고요.”
박태현(38) 전략마케팅본부 대리는 “아이들에게 아빠가 무슨 일을 하는지 설명하기가 항상 어려웠다”면서도 “‘아이러브 ADT’ 제도를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 후 이제는 아이들이 먼저 숨은 그림찾기 하듯 팔각마크를 찾아낸다”고 말했다.
‘아이러브 ADT’ 제도는 임직원의 자녀나 배우자를 회사로 초청해 내 남편, 내 아버지가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사람들을 돕는지 소개하는 제도다. 아이들은 출동차량, 경호팀, 영화 속 장면과 같은 상황실을 투어하면서 아빠의 역할과 일을 몸소 체험했다. 박 대리는 “덕분에 저뿐만이 아니라 가족들도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요일마다 다양한 제도를 통해 퇴근 이후의 삶을 보장해주는 것 또한 ADT캡스의 자랑이다. 박지윤(29) 상품구매본부 주임은 “회사에서 직원들의 일과 시간 이외에 개인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며 “월요일에는 ‘해피데이’인 자기계발의 시간을 갖고 수요일은 ‘패밀리데이’로 가족과의 시간을 가지라며 정시 퇴근을 독려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김서영(44) 전략마케팅본부 팀장도 “정시 퇴근을 독려하는 기업 문화와 자유로운 연차 사용으로, 워킹맘으로서는 눈치 볼 일 없이 생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의료비 보조금 지원 제도가 부모님으로도 확대돼 가족들의 건강까지 배려해준다”고 말했다.
ADT캡스의 가족친화 제도 중에선 육아휴직제를 빼놓을 수 없다. 직원 대다수가 남성이지만 성별 구분없이 육아휴직제가 안착돼 있다. 육아휴직제를 쓰고 최근 복직한 김용정(41) 경영지원본부 과장은 “상사나 동료들도 불편한 기색 없이 흔쾌히 승인해줬고 특히 실장님이 아무 걱정하지 말고 육아에 전념하라고 격려해줘 기억에 남는다”며 “육아휴직을 사용하기 전까지 고민도 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가족들과의 사이가 더욱 돈독해졌기에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