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 배우 조민기가 과거 가수 보아에게 남긴 댓글이 눈길을 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민기가 보아 인스타그램에 처음 쓴 댓글'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조민기와 보아가 댓글로 나눈 대화의 캡처본이 게재됐다.
2014년 조민기는 보아가 올린 사진 댓글로 "저는 보아님과 생일이 같은 조민기라는 배우랍니다. 안경테 무지하게 탐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선배의 뜻밖에 방문에 보아는 "안녕하세요 선배님 안경테 하나 구해드릴까요?"라며 상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조민기는 "아니요 아니요 한지민 박정철과는 매년 생일 파티 같이하고 있어요. 전화로! 우리 모두 1105, 전갈의 피"라며 보아와 생일이 같음을 언급했고, 보아는 "아 다 같은 날이군요. 올해도 미리미리 전갈 축하!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전갈 최고"라고 호의를 표시했다.
이후 지난달 13일 박정철 SNS에는 "수년 전부터 말해왔던 모임. 같은 날! 같은 별자리! 신기하다. 11월 5일 같은 생일"이라는 글과 함께 조민기, 보아, 한지민, 박정철이 함께 찍은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샀다. 사진 속 조민기는 브이 포즈를 취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본 네티즌은 "조민기가 보아와 어떻게든 공통점을 찾는 모습이 안쓰럽다", "결국 보아도 함께 모였네", "한지민 박정철은 무슨 죄?", "설마 보아에게도?" 등 날선 시선을 보냈다.
한편 조민기는 '미투 운동' 가해자로 지목돼 성추행 사실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조민기로부터 음란 카톡과 나체 사진을 전송받았다는 여성 피해자가 등장해 충격을 가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