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안희정 전 충청남도 지사의 한 측근이 추가 성폭행 피해자가 있다는 김지은 정무비서의 발언에 정면 반박했다.
7일 한겨레에 따르면 안희정 전 지사의 측근은 안희정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당한 추가 피해자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고 일축했다.
이 측근은 2016년 12월 안희정 전 지사의 대선 캠프에 참여한 때부터 안희정 전 지사와 함께 일해온 인물이다. 그는 JTBC '뉴스룸' 보도 이후 잠적한 안희정 전 지사와 통화를 하기도 하고 만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김지은 정무비서가 언급한 성추행 추가 가해자에 대해 "안희정 전 지사의 주변 인물(수행 실무자)로 추정되며 고위직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그는 안희정 전 지사의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김지은 정무비서의 폭로 보도 후 하루 종일 변호사 선임과 관련해 알아봤다"며 변호인은 7일께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희정 전 지사의 추후 정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안희정 전 지사가 페이스북에서 밝힌 것 처럼 '은퇴' 의미가 맞다. '중단'이라는 일각 의견과 달리 앞으로 정치 안 하신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전했다. 그는 안희정 전 지사가 현재 어디에서 머무르고 있는지 등의 구체적인 근황 언급은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