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샘 해밍턴 "원한이 2대까지 갔다" 샘 오취리에 서운함 폭발… 무슨 일?

입력 2018-03-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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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샘 오취리에 대한 샘 해밍턴의 서운함이 폭발했다.

7일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샘 해밍턴은 그간 샘 오취리에게 가졌던 서운함을 드러냈다.

샘 해밍턴은 본격 토크에 앞서 눈물샘에 눈물을 가득 장착했다. "역시 개그콘서트 출신" 등 김구라와 윤종신의 깐족 멘트에도 샘 해밍턴은 아랑곳하지 않고 감정 연기를 이어갔다.

샘 해밍턴은 "2013년 두 시간 동안 궁중혼례로 결혼식 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샘 오취리는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눈치를 채고 손사래쳤다.

하지만 샘 해밍턴은 "뷔페식으로 음식이 나왔는데 샘 오취리는 다섯 접시를 먹고도 축의금 한 푼 안 냈다. 식이 끝나고 축의금 목록 봤는데 샘 오취리는 돈을 하나도 안 냈더라"라고 폭로했다. 샘 오취리는 "그때는 문화를 몰랐다"며 진땀을 흘렸다.

샘 해밍턴은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 이후 샘 오취리가 미안했던지 '내가 벨트 하나 사주겠다'고 하더라. 그런데 벨트 아직도 본 적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샘 해밍턴은 폭로전을 이어갔다. 샘 오취리가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 돌잔치에도 참석했으나 그 자리에서도 무일푼이었던 것. 김구라는 "원한이 2대까지 갔다. 우리 자식한테까지 그러면 안 된다"며 격한 공감을 나타냈다.

샘 해밍턴은 "얼마 전에 우리 회사 대표님이 결혼했다. 그래서 샘 오취리에게 축의금 꼭 챙기라고 조언했는데 이미 냈다더라"라며 억울해했다.

샘 오취리는 "조금 늦게 알았다. 밥 먹고 나서 축의금 문화를 알았다. 돌잔치도 새로운 개념이다 보니 몰랐다. 선물을 생각했는데 타이밍을 놓쳤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샘 해밍턴 형이 몸무게가 계속 왔다 갔다 하니까 맞는 벨트가 없었다"고 말해 폭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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