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미나 부부(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캡처)
가수 미나가 남편 류필립을 향한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2세 계획을 위해 병원을 찾는 류필립·미나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나는 검사 후 “자연임신이 한 살 한 살이 다르다고 하더라. 이럴 줄 알았으면 군대 갔을 때 준비해서 애랑 같이 기다릴 걸 그랬다”라며 “아이를 좋아하는 필립이 실망하고 후회할까 봐 걱정된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후 의사는 “나이에 비해 좋다. 47세라고 하지만 난소 기능은 42세다. 하지만 난소 기능이 결과가 좋지는 않다”라며 “지금으로선 자연임신 성공률 5%로 안 된다. 어렵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 시술을 고려해야 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미나는 “그래도 불임은 아니다. 정말 작지만 자연임신 확률이 있다고 하니 다행이다”라고 씩씩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가정은 자식이 있어야 화목하고 좋은 건데 저 때문에 필립이 아이를 못 가질까 걱정게 만들어 미안하다. 또 끝까지 믿어주고 사랑해주고 결혼까지 결심해 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