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이상화가 자신의 경기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평창 동계 올림픽의 영웅들인 이상화-곽윤기-이승훈-임효준 선수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상화는 “아직도 제 경기를 보지 못했다. 너무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제 몸이 정말 좋다는 걸 알면서도 아쉽게 코너에서 초를 까먹어서 더 아쉬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으로 자신의 경기 영상을 본 이상화는 결국 끝까지 보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고 “소치에서 금메달을 따고 평창으로 가는 길이 너무 힘들었다. 부상도 있었고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라며 “끝났다는 안도감에 눈물 났다. 그리고 한국이었기에 더 그랬다. 울지 말라고 관중석에서 울지 말라고 해서 더 눈물 났다”라고 눈물의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상화는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이냐는 물음에 “은퇴를 결정하진 않았다. 저는 능력이 되는 한 링크장에 서고 싶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