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멤버들의 '스타라이브 방송사고'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강다니엘이 그동안 방송에서 했던 발언들과 다르게 속내를 그대로 드러낸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강다니엘과 워너원 멤버들은 Mnet '워너원 컴백쇼'를 앞두고 인터넷 방송인 '스타라이브'를 진행했다. 워너원은 카메라가 켜진 줄 모르고 대화를 이어가던 중 "왜 우리는 자유롭지 못한가", "우리는 왜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가", "왜 우리는 잠을 잘 수 없는가", "왜 이렇게 스케줄이 빡빡한가" 등의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강다니엘과 하성운 등 일부 멤버들은 과격한 발언을 해 논란이 제기됐다.
스케줄과 정산 문제에 대해 강다니엘을 비롯한 멤버들의 불만섞인 이야기들이 그대로 노출된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과거 이와는 상반된 내용의 인터뷰들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다니엘은 작년 11월 GQ 코리아 인터뷰에서 '계속된 스케줄에 피곤하지 않냐'는 질문에 "제가 피곤할까 봐 다들 걱정하신다고요? 피곤한 거랑 안 행복한 거랑은 아예 다른 일"이라며 "요즘 전 행복해요. 그토록 바랐던 일을 하고 있는데 행복하죠"라고 답했다.
이어 강다니엘은 하루 2시간 남짓한 수면 시간에도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힘들다고 하기 싫은 것도 아니다"며 "바쁘면 오히려 살아있다고 느낄 때가 많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워너원과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Mnet 측은 해당 논란이 거세지자 공식 입장을 통해 "금일 라이브 방송에 앞서 팬분들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모든 행동에 신중하고 겸손한 그리고 성숙한 워너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