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0일 포스코켐텍에 대해 전기차시장 본격 성장으로 올해 창립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3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100만 대를 넘어섰으며, 올해 120만 대, 2020년 255만 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국내 전기차 보급 대수도 전년 대비 102.9% 증가한 1만2000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올해 들어 국내 전기차 사전 계약 물량만 2만2000대로 집계됐으며, 연말까지 3만 대를 넘어설 것”이라며 “국내 음극재 1위인 포스코켐텍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본격적인 전기차시장 성장 전망에 따라 포스코켐텍의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6%, 15.8% 증가한 1조2995억 원과 1204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늘어난 9.3%로 추정돼 창립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전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은 LG화학과 3060억 원 음극재 계약을 체결했고, 자회사 피엠씨텍은 침상코크스 판매가격 급등으로 지난해와 올해 대폭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