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이 주최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는 19일 신임 예술감독으로 피아니스트 손열음(32·사진)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제1대 강효 예술감독과 제2대 정명화·정경화 예술감독에 이어 세 번째 예술감독이 된 손열음은 2011년부터 매년 이 음악제에 참여해 연주했으며 2016년 6월부터는 부 예술감독으로 활동해 왔다.
강원 원주 출신의 손열음은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국내외에 이름을 알렸다.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테르담 필하모닉 같은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해왔다.
한편 평창대관령음악제는 2004년 처음 시작해 매년 여름 이어져오고 있다.
2016년부터 ‘2018 평창문화올림픽’ 일환으로 겨울마다 ‘평창겨울음악제’도 개최,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