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배현진 자유한국당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전 MBC 앵커)이 당 입당 소감을 밝혔다.
배현진은 21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홍준표 키즈, 나경원 의원처럼 되길 바라는 시각이 나쁘지 않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배현진은 이 자리에서 나경원 의원을 잇는 여성 간판 국회의원이 되길 바라는 당내 시각에 "싫지 않다"라며 "다만 나 의원께서는 의원 생활을 열심히 하시면서 성과로 보여준 게 많다. 제 나름대로 당차게 해나가서 평가받겠다"라고 밝혔다.
배현진은 '홍준표 키즈'라고 불리는 것과 관련해서도 "홍 대표 체제에서 영입이 됐으니 그 표현이 나쁘다고 생각지 않는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지방선거 전망에 대해서는 "잘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하면서, '샤이 보수' 이른바 숨겨진 지지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배현진은 지난 2012년 5월 MBC 총파업 도중 노조를 탈퇴하고 '뉴스데스크'에 복귀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배현진은 "왜 동료에게 욕을 먹고 세상의 비판을 받는 길을 선택했냐고 하면, 초심을 지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심에 대해 "작은 도시 소시민의 딸로서 아르바이트하며 어렵게 아나운서가 돼 꿈을 이룬 것이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다”라며 "이 책무를 잘 지켜야 한다는 각오가 있었다"라고 말했다.